“제철남자 관매도 비경 삼킨 네 남자”…김상호·차우민, 감탄·웃음→긴장 속 전설 여행
푸른 바다와 이른 아침의 신선한 공기 속, ‘제철남자_배만 부르면 돼’는 관매도의 숨은 매력을 찾아 떠난 김상호와 차우민이 두 번째 아지트에서 보내는 한순간을 포착했다. 신동미, 서현우가 새롭게 합류하며 네 사람의 표정에는 진심 어린 감탄과 유쾌한 웃음이 번졌다. 절경 가득한 섬 언저리에서 벌어진 이들의 힐링 여정은 웃음과 작은 긴장이 교차하며 특별함을 더했다.
아침 일찍 자리한 식사 자리는 관매도가 자랑하는 제철 톳과 풍성한 밑반찬, 그리고 비빔밥으로 꾸며졌다. 손수 채취한 톳으로 국을 끓이는 김상호와 차우민의 모습에 신동미, 서현우도 자연스레 미소를 띄었다. 네 사람은 자연의 맛에서 힘을 얻은 듯, 금세 하늘다리로 향했고, 산책로 앞쪽부터 에메랄드빛 바다가 시야를 채우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다.

전설이 깃든 ‘꽁돌’을 거쳐 관매도 하늘다리에 선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섬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서현우는 “옥황상제의 볼링공이 아니었을까”라는 재치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신동미와 김상호를 중심으로 ‘좋구나마타타’, ‘관매하구나’ 등 유행어 잔치가 이어졌다. 신동미는 서현우 언어 감각을 배우계 이은결에 비유하며 감탄을 쏟아냈다.
무엇보다 하늘다리 위 대조적인 반응이 흥미를 더했다. 신동미는 새침한 여유로 절경을 음미했고, 김상호는 긴장을 감추지 못한 채 빠른 걸음으로 다리를 건넜다. 그의 굳은 표정에 현장의 분위기는 한층 유쾌해졌고, 세 남녀가 두려움 속 동행하는 장면엔 짙은 공감이 흘렀다.
아지트로 돌아온 뒤 김상호와 서현우는 마을 이장과 함께 바다로 나가 거북손과 삿갓조개를 직접 채취했다. 이장님의 정겨운 농담과 따뜻한 말에 두 사람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선박 드라이브에서 주상절리, 염소 가족, 동굴 같은 관매도의 비밀스러운 풍경이 펼쳐졌고, 동굴 앞에서는 압도적인 자연의 감동에 젖은 표정이 이어졌다.
한편, 남아 있던 차우민과 신동미 역시 백합조개를 듬뿍 끓여 백합 칼국수 힐링 식탁을 완성했다. 자연에서 얻은 것들로 채워진 식사와 담담하게 오가는 대화 속에 각자의 힐링이 잠시 머물렀다. 네 사람의 관매도 라이프는 쉼과 즐거움, 잊지 못할 풍경을 모두 안긴 채 색다른 감동을 새겼다.
‘제철남자’는 김상호의 솔직한 섬 라이프와 각양각색의 출연자들이 한 데 모여 매주 신선한 힐링을 선물하고 있다. 관매도의 비경과 현지 음식을 찾아 떠난 이들의 다채로운 여정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시청자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