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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렘 시세 2%대 하락에도 43% 급등 유지”…탈중앙 자원시장 확장에 수급 균형
경제

“골렘 시세 2%대 하락에도 43% 급등 유지”…탈중앙 자원시장 확장에 수급 균형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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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렘(GLM) 코인의 시세가 7월 28일 업비트 기준 410.7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2.82%(11.9원) 하락했다. 단기 고점 조정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 달 새 저점에서 약 43.5% 상승하며 상승 동력을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탈중앙화 컴퓨팅 자원 시장을 표방한 골렘 프로젝트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업비트 집계에 따르면 골렘은 전일 422.6원으로 단기 최고치를 찍은 직후 조정 양상을 보였지만, 6월 22일 최저점(286.2원)과 비교해 강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월 28일 기준 시가총액은 4,198.8억 원 수준으로, GLM 토큰의 총 발행량과 유통량이 각각 10억 개로 일치해 공급 과잉 우려가 적은 점이 특징이다.

골렘, 탈중앙 자원시장 기반 확대
골렘, 탈중앙 자원시장 기반 확대

시장에서는 골렘이 구축하고 있는 P2P 구조의 컴퓨팅 자원 공유 네트워크와 이더리움 기반에서 출발한 디앱 생태계 지원 역량에 주목한다. GLM 토큰은 결제 기능을 넘어 네트워크상 자산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전체 발행량과 유통량의 일치는 중장기 수급 안정성도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골렘은 자체 메인넷 도입, 오픈소스 기반 확장, 프록시프리 환경 개발 등 기술적 업그레이드를 연이어 진행 중이다. 이미 ZkSync 기반의 레이어-2 구조를 적용한 가운데, 폴리곤 도입 추진 등 확장성 강화를 통해 거래 효율성과 비용 절감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더해 사용자가 직접 네트워크 내 머신러닝, 암호 복구, 전략 게임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구현하도록 지원하면서 생태계 응집력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급구조, 기술 개발, 응용 확대 등에서 골렘의 특화된 경쟁력이 시세 조정기에도 장기적 성장 기대를 유지하게 한다고 평가한다. 한 블록체인 투자업계 관계자는 "유통량이 곧 발행량이라는 점, 실제 활용 기반 강화, 기술 업그레이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골렘이 개발자 주도의 미래형 컴퓨팅 네트워크로 전환에 성공한다면, 향후 네트워크 가치와 시세의 동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기술 진화와 수급 변동이 GLM의 중장기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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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렘#glm#탈중앙자원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