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백금 3%대 급등, 순금은 하락”…한국금거래소, 귀금속 시장 혼조세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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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한국금거래소가 발표한 귀금속 시세(오전 11시 2분 기준)에 따르면, 24K 순금은 1g당 852,000원으로 전일보다 2,900원(0.34%) 하락했다. 백금은 1g당 구매 기준 315,000원으로 11,000원(3.49%) 크게 올라 최근 귀금속 시장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14K 금 판매가는 416,100원으로 전일보다 2,900원(0.7%) 내렸다. 순은의 경우, 구매 가격은 10,920원으로 200원(1.83%) 하락했고, 판매 가격 역시 7,770원으로 전일 대비 150원(1.93%) 떨어졌다.

한국금거래소
한국금거래소

이날 귀금속 시장에서는 금과 은이 약세를 보인 반면 백금은 상승세를 기록해 품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가격 변동성과 함께 귀금속 투자 매력에 대한 관심이 유지될 것이라는 분위기다.

 

귀금속업계 전문가는 "최근 국제 금융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백금의 수요 회복세가 뚜렷하다"며 "단기적 조정 후에도 안전자산으로서 귀금속의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정부와 업계는 글로벌 경제 변수와 국내 수급 상황 변동에 따른 추가 가격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귀금속 시장은 당분간 환율, 금리, 국제 정세 등에 영향을 받으며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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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거래소#백금#순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