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99% 폭등…네오펙트, 상한가 직행하며 1,179원 마감
여름의 문턱을 막 지난 장마전선 아래, 네오펙트가 6월 18일 증시에서 가장 강렬한 변화를 그려냈다. 이 날 네오펙트 주가는 장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치솟았다. 오전 9시, 917원에 문을 연 주가는 시세판에서 순식간에 붉은 빛을 번쩍이며 상한가 가격인 1,179원에 올라섰다. 그 뒤로는 하루 종일 요동침 없이 고요하게, 종가까지 같은 가격에서 머물렀다.
장중 최고가와 종가는 모두 1,179원이었다. 이날 기록된 거래량은 2,350,358주로, 평소보다 큰 매수세가 몰렸다. 네오펙트의 시가총액은 544억 원까지 단숨에 뛰었다. 작은 종목에 드문 이만한 시세 변동은 하루 동안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밖에 없었다.

투자자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1,084주를 순매수한 사실이 확인됐다. 기관 투자자는 매수, 매도 모두 집계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오늘의 꾸준한 상승 흐름을 든든하게 지탱했다고 평가했다.
시장 한편에선 네오펙트가 최근 사업 구조 전환 또는 신기술 추진 등 잠재적 이슈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진다면 당분간 이 같은 활황이 유지될 가능성 역시 제기됐다.
주요 증권가는 네오펙트의 급격한 변동성에 주목하면서, 개별 종목 중심의 투자 환경에서 세밀한 위험 관리와 정보 분석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조언한다. 하반기를 준비하는 투자자라면 종목별 뉴스 흐름과 투자 주체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다. 증시는 끝없는 파동의 바다다. 오늘의 급등이 내일의 여정에 어떤 흔적을 그릴지, 시장은 다시 한 번 조용히 다음 행보를 가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