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고강용, 감사일기와 달리기로 채운 솔로의 아침→성실함이 빛난 하루
쨍한 아침 햇살처럼 맑은 에너지가 스튜디오를 채웠다. ‘나 혼자 산다’에서 신입 아나운서 고강용이 진지한 표정과 소박한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삶의 작은 루틴마저 소중하게 여기는 모습이 전해지자, 전현무를 비롯한 출연진 모두가 미소를 지었다.
이날 고강용은 입사 6개월 차 신인으로, 선배 아나운서 전현무를 만나 설렘 가득한 인사를 건넸다. 전현무는 특유의 유쾌한 농담으로 “나는 이 쪽계에서 샤이니다”라며 분위기를 달궜고, 고강용의 해맑은 반응은 모두에게 따스함을 안겼다.

고강용이 공개한 원룸은 소박했지만 아늑함이 묻어났다. 혼자 살아가는 그의 공간엔 사회 초년생 시절의 설렘과 약간의 긴장감이 공존했다. 무엇보다 고강용은 남다른 생활 습관을 자랑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스트레칭과 러닝으로 몸을 깨웠고, 성실하게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고강용이 3년째 이어온 러닝, 그리고 5년째 꾸준히 작성한 감사일기는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그는 바쁜 출근 준비 도중에도 잠시 멈춰 오늘 이루고 싶은 세 가지와 감사한 세 가지를 꼼꼼히 기록했다. 고강용은 “잠재의식을 믿는다. 이렇게 적으면 마음이 달라진다”며 감사일기의 의미를 직접 전했다.
이어 그는 8분 일찍 도착한 사무실 주차장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 정확히 9시에 맞춰 당당히 출근했다. 고강용은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 잠시 기를 모은다”고 설명하며 일상 속 차분한 루틴의 힘을 보여줬다.
전현무를 비롯한 출연진들은 고강용의 꾸준함에 감탄을 쏟아냈다. 마치 초심자의 다짐을 지키는 듯한 고강용의 하루는 무심한 반복이라기보다 스스로를 단단히 만드는 소중한 약속처럼 느껴졌다. 덤덤하면서도 따뜻한 솔로 라이프가 안방극장에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싱그러운 청춘의 도전과 일상의 설렘이 펼쳐진 고강용 편은 금요일 밤 11시 10분 ‘나 혼자 산다’에서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