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크로스 15% 급등”…업종 하락장 속 대량 거래에 강세
온코크로스가 11월 5일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15% 넘는 강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같은 업종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동안 지지부진하던 바이오업종 내 개별 종목 반등 사례로 분석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온코크로스는 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인 8,330원 대비 1,270원(15.25%) 오른 수치다. 시초가는 9,800원이었으며, 장 중 10,540원의 고가와 9,540원의 저가를 기록했다. 변동폭은 1,000원에 달했다.

이날 온코크로스의 거래량은 708,302주에 이르렀고, 거래대금은 71억 1,400만 원으로 수급이 몰렸다. 시가총액은 1,157억 원으로 코스닥 내 689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체 상장주식수(12,017,937주) 중 2.43%에 해당하는 291,966주를 보유하고 있다.
동일 업종이 –1.92%로 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온코크로스는 개별 호재 혹은 단기 수급 집중 등 요인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바이오 종목 전반에 투자심리가 보수적인 상황에서도 온코크로스만 돋보인 흐름이다. 시장 관계자는 "바이오 업종 전반보다 개별 종목 이슈에 따른 차별화 현상이 당분간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향후 온코크로스 주가 흐름은 거래 활황 지속 여부와 업종 내 순환매 양상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단기 수익 실현 매물과 외국인 수급 변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