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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株 강세 지속”…에이피알, 외국인 소진율 25%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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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株 강세 지속”…에이피알, 외국인 소진율 25% 돌파

강태호 기자
입력

브랜드주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이피알이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24일 오후 2시 14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220,0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대비 0.92% 올랐다. 동시간 기준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0.16% 하락한 데 비해 에이피알의 견조한 흐름이 눈에 띤다.

 

에이피알의 이날 시가는 220,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고가 223,000원, 저가 215,500원 사이에서 가격이 오르내렸고, 총 거래량은 28만 1,383주, 거래대금은 616억 1,8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8조 2,160억 원까지 늘어나 코스피 70위에 올랐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특히 PER(주가수익비율)이 47.44배로, 산업 평균인 38.65배를 크게 웃돌고 있다. 최근 브랜드 파워와 실적 기대감이 외국인과 기관 수급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기준 외국인한도주식수는 3,743만 655주, 실제 외국인보유주식수는 948만 3,877주로, 외국인소진율이 25.34%에 달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집계 수치로도 드러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에이피알이 거래량과 시총, 밸류에이션 지표까지 모두 상위권을 유지한 점이 긍정 신호”라며 “PER 상대 고점에도 외국인 수요가 밀집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에이피알의 실적 성장 모멘텀이 얼마나 이어질지에 따라 향후 투자 패턴도 달라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업종 내 경쟁 심화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브랜드주의 질적 성장과 외국인 매수세 흐름이 장기적으로 성과로 연결될지 주목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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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외국인소진율#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