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E O ONE 20년의 기다림”…김현중·허영생·김규종, 재결합 무대→여름밤 물든 감동
포스터 속 김현중, 허영생, 김규종의 눈빛이 순간을 멈춘 듯한 희미한 설렘을 드리웠다. 오랜 기다림보다 뜨거웠던 그리움이 스민 무대, 이번 콘서트 소식에 팬들의 마음 역시 조용히 일렁였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그들의 존재감이 다시금 빛을 머금는다.
FIVE O ONE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2025 FIVE O ONE : 20th Anniversary World Tour In Seoul'의 메인 포스터를 26일 오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05:01이라는 숫자와 세 멤버의 묵직한 감정이 절제 속에 녹아들었다. 멈춰있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하는 포스터는 새로운 시작의 문턱과 재결합의 떨림, 그리고 다가올 무대를 향한 다짐을 담아냈다.

김현중, 허영생, 김규종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콘서트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각자의 현재와 과거, 그리고 팬들에게 미처 전하지 못했던 고마움까지 담담하게 풀어냈다. 영상 속 멤버들은 잠시 떠나 있었던 시간들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무대 위에서 다시 만나자”는 진심 어린 약속과 공연의 실마리도 전했다. 20년이라는 시간의 무게가 깃든 목소리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성숙한 울림이 전해졌다.
한동안 대중의 곁을 비웠던 세 사람은 이번 20주년 콘서트를 계기로 같은 무대에 다시 섰다. 오랜 닫힘을 뚫고 다시 손을 맞잡은 이번 서울 단독 공연은 김현중, 허영생, 김규종의 새 출발을 알리는 가장 큰 축제이자, 기억 속 멜로디와 함께 성장한 팬들에게는 치유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투어에서는 지난 시간과 현재의 감정, 그리고 앞으로의 꿈까지 한 궤에 담아 무대 위에 펼쳐질 예정이다.
팬들의 갈증을 달랠 이번 공연의 티켓은 26일 오후 8시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7월 12일과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가득 채울 ‘2025 FIVE O ONE : 20th Anniversary World Tour In Seoul’에서 세 멤버는 응원과 기다림에 보답하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오랜 공백을 견딘 진심과 앞으로 펼쳐질 쉼 없는 이야기가 여름밤 위를 물들일 예정이다. 7월 12일과 13일, 세 사람과 팬들이 공유할 특별한 시간이 곧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