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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브루나이 도전의 순간”…윤경호·기현·진심까지 뒤섞인 한 그릇→예상 못한 반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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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브루나이 도전의 순간”…윤경호·기현·진심까지 뒤섞인 한 그릇→예상 못한 반전 펼쳐진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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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열리는 솥뚜껑 위로 류수영, 윤경호, 기현 세 사람이 그날의 긴장과 설렘을 소곤거렸다. 낯선 브루나이 주방에 들어선 이들은 가족을 떠올리며 한 그릇에 진심을 쌓아 올렸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과 도구 앞에서 쏟아지는 실수와 깨달음, 그리고 그 속에서 더욱 우러난 진한 애정이 뜻밖의 반전과 성장을 낳았다.

 

E채널 ‘류학생 어남선’ 5회에서는 류수영, 윤경호, 기현이 브루나이 유학 첫날을 맞아 각자만의 레시피에 도전했다. 삼 형제는 직접 삼발을 만들며 손맛의 의미 ‘아가 아가’를 배우고, 새로운 양념에 온 에너지를 쏟았다. 류수영은 삼발 레시피를 완성한 후 “만들어서 해주면 아내가 좋아할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가족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윤경호와 기현은 수상택시를 타고 브루나이 현지 식당으로 향해, 현지의 반찬 14첩과 흰색 거대 슬라임 같은 ‘암부얏’에 놀라면서 호기심과 긴장감을 쌓았다. 익숙하지 않은 식감과 풍미 속에서 윤경호는 “여름에 어울리는 새로운 요리”에 대한 도전욕을 드러냈고, 류수영은 “오늘 망하는 날이냐”는 머쓱한 농담으로 긴장을 돌파했다. 기현은 무심코 “포르투갈 첫날이 생각난다”고 말해 유학 초심의 설렘과 웃음을 이끌었다.

“내 모든 요리 기술 집약”…류수영·기현·윤경호, ‘류학생 어남선’ 브루나이 레시피 도전→뜻밖의 반전 / E채널
“내 모든 요리 기술 집약”…류수영·기현·윤경호, ‘류학생 어남선’ 브루나이 레시피 도전→뜻밖의 반전 / E채널

윤경호는 숙소에서 암부얏을 닮은 냉묵밥을 재현하고자 했으나 첫 시도는 실패로 귀결됐다. 절규와 웃음이 오가는 가운데 결국 류수영의 도움을 받아 겨우 모양을 갖췄으나, 현지의 맛과는 또 다른 결과 앞에서 넘치는 좌절감과 호기심이 교차했다. 류수영은 삼발 소스 완성 중 냄비까지 태웠지만, 특유의 침착함으로 상황을 정리해 닭 안심 요리와 매운 모차렐라 치킨버거를 자신감 있게 내놓았다. 기현은 류수영의 요리를 “비주얼 폭력”이라 농담으로 감탄하며, 삼 형제의 도전은 진정성 속에 해프닝과 성장의 기록으로 남았다.

 

기현은 브루나이 전통 디저트에 도전장까지 내밀었다. 판단 잎의 운치와 달콤함, 멥쌀가루와 천연 설탕가루가 어우러진 ‘판단 꿀 설기’에서 형태의 아쉬움만큼이나 제작진의 빈 그릇 퍼포먼스가 새로운 드라마를 만들었다. 류수영은 “불을 낮춰야 하지 않겠냐”고 조언을 건넸고, 기현은 “절미처럼 말랑말랑해졌다”며 소박한 성취와 더불어 요리의 여운을 남겼다. 세 사람이 준비한 첫날 레시피는 현장 스태프들의 환호 속 성공적 도전으로 빛났다.

 

나아가 류수영, 윤경호, 기현이 직접 만든 요리를 만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린다.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류학생 어남선’ 굿즈와 방송 속 다양한 메뉴가 현장 관객에게 또다른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크고 작은 실수, 농담과 진심, 그리고 새로운 감각의 한입이 넘실댄다. 열정과 애정, 그리고 성장의 여정이 매주 월요일 밤 9시 E채널에서 이어진다. 더불어 티빙,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에서도 ‘류학생 어남선’의 유쾌한 모험과 감동을 확인할 수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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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류학생어남선#윤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