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참여자 급증”…캐시워크 등 포인트 적립형 재테크 확산
앱테크가 디지털 재테크의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잡으면서 캐시워크 등 포인트 적립형 서비스 활용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 출석 체크, 광고 시청, 설문조사 등 간단한 미션만으로 포인트를 모을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의 '돈버는퀴즈'는 매일 정해진 시간마다 퀴즈와 걸음 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현금성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이번 7월 28일 15시에는 ‘산해직송 해남 햇 수미감자 2kg’ 타임특가 관련 퀴즈 정답이 5,520원으로 공개되면서, 타임세일 및 O2O서비스 연계 프로모션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앱테크 열풍은 실질적 경제 부담이 늘어난 최근 소비 환경과 맞물리며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별도의 투자금 없이 일상적 소비와 취미 활동을 활용해 리워드(보상)를 받는 저위험 재테크로 각광받으면서, 자연스럽게 2030 MZ세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참여자 폭을 넓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 적립형 앱테크가 소액 중심의 재테크라 당장 자산 형성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소소한 금액을 꾸준히 모으는 습관이 생활 속 자산 관리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한다. 또한 앱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광고·이벤트가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의 성장성도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캐시워크·소비앱 등은 리워드 지급 조건과 운영방식 등이 수시로 변동될 수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도 당부되고 있다. 일부 인기 미션의 조기 마감 등 제한점이 있으나, 업체들은 프로모션 다양화와 사용자 경험 개선에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 전반에서는 앱테크가 간편 재테크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으며, 향후 온라인 플랫폼 연계 리워드와 타겟 마케팅, 금융·유통사 협업 확대로 확장성을 높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