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또 하나의 계절을 건넜다”…뉴진스, 4억 스트리밍 돌파→세계를 움직인 기록의 온도
낯선 비트 위를 유영하는 뉴진스 다섯 멤버의 신선한 에너지가 또 한 번 음악 시장에 파문을 일으켰다. 톡특하게 전개되는 리듬과 팀명에 착안한 감각적인 멜로디는 익숙함 속에 새로운 설렘을 안기며, 뉴진스만의 서사를 빚었다. ‘뉴 진스’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4억 24만5638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뉴진스 통산 여섯 번째 ‘4억 스트리밍 곡’에 올랐다.
이번 성과는 미니앨범 ‘겟 업’ 수록곡 ‘뉴 진스’가 빛낸 기록이다. 이 곡은 UK 개러지와 저지 클럽 비트의 자유로운 조합, 그리고 뉴진스 특유의 세련되고 담백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뉴진스의 이름을 가사에 녹인 위트와 청량한 분위기, 한편으론 절제된 감정이 교차해 세계 팬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뉴 진스’는 음반 발매 전 선공개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 2위를 휩쓸었고, 발매 이후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도 자연스럽게 입성했다. 데뷔 이래 뉴진스의 연이은 기록 경신은 우연이라 말하기 어렵다. 미국 인기 애니메이션 ‘파워퍼프 걸’과의 특별 뮤직비디오에서는 다섯 멤버가 각기 캐릭터로 변신해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며,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이 융합된 신선한 영상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미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며 또 한 번 뉴진스의 유연한 서사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보여줬다.
연이은 스포티파이 기록은 숫자의 나열을 넘어 음악 팬들의 마음에 각인된 온기이기도 하다. 뉴진스는 앞서 ‘OMG’로 8억회, ‘디토’와 ‘슈퍼 샤이’로 각각 7억회 이상 스트리밍을 이뤘고, 스포티파이 내 억대 스트리밍 곡만 총 15곡에 이른다. 지금까지 발표된 곡들의 누적 합산 스트리밍은 63억 회를 넘어서며, 세계 무대 위에서 뉴진스가 가진 영향력을 증명했다.
한 계절이 지나도, ‘뉴 진스’의 멜로디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흐르고 있다. 사랑과 기대, 땀과 기록으로 쌓아 올린 성취는 단지 통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다양하고 신선한 시도로 매 순간을 새롭게 써 내려가는 뉴진스의 다음 무대와 노래가 어떤 여운을 남길지 전 세계 팬들의 눈과 귀가 한층 더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