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7 성우·지우 첫 동거의 밤”…진심과 현실의 온도차→서로에 대한 설렘 쌓인다

낯선 공항 한쪽, 성우와 지우는 긴장 속에서 미소로 마주했다. MBN ‘돌싱글즈7’이 담아낸 이 장면은 시작부터 진심과 설렘이 교차하는 순간을 그려냈다. 설렘 가득한 재회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두 사람은 곧장 진지한 대화를 이어갔다. 지우의 집에서 펼쳐진 동거의 첫날, 성우는 식당까지 휴업하며 차돌 된장찌개와 제육볶음을 준비했다. 푸근한 한 상에 담긴 진심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고백에 닿았고, 지우는 경제적 목표와 개인의 속도라는 현실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삶의 리듬이 서로 달라도, 한 끼를 나누고 설거지를 함께하며 두 사람은 소소한 일상 속에서 조금씩 마음의 거리를 좁혀갔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화와, 초조한 밤을 지나는 두 사람의 눈빛에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우정, 그리고 서툰 설렘이 뒤섞였다.

한편, 동건과 명은은 2주 만의 만남에 기대와 떨림을 안은 채 케이크 이벤트와 그림 공방, 아이스링크를 돌았다. 동건은 벌써부터 그리웠다는 마음을 진솔하게 내비쳤고, 명은 역시 호주에서 보던 동건과는 사뭇 깊어진 감정 변화를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동건은 아버지의 모습을 닮고 싶은 이상적인 남편상이 되고자 했다. 하지만 명은은 좀 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연애의 단계를 밟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처럼 ‘돌싱글즈7’은 사랑과 결혼, 그리고 각자의 현실적 고민 앞에서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네 사람의 모습으로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현실과 진심, 느린 변화의 의미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은 네 커플의 감정선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이들의 따뜻한 위로와 진짜 사랑 이야기로 가득한 ‘돌싱글즈7’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