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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썹인증원·중국 해관총서 식품안전 협력”→수출입 규제변화 대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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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썹인증원·중국 해관총서 식품안전 협력”→수출입 규제변화 대응 본격화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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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식품안전 관리가 글로벌 교역의 중대한 과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해썹인증원이 중국 해관총서 소속 공무원을 초청해 식품안전 이론과 현장 실무를 아우르는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9박 10일 일정의 인적자원 교류로, 아시아를 비롯한 각국과의 식품안전 협력을 선도했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한중 양국의 식품 산업 현장을 잇는 또 하나의 가교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이 교류 사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며, 4년 연속 국제적 식품안전 네트워크 강화의 중추 역할을 맡아 왔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식품안전관리 체계 ▲수입식품안전관리 ▲해썹(HACCP) 기준 ▲표시기준 및 식품 규격 등 국내외 규제와 기술 표준의 이론 교육이 포함됐다. 동시에 안전관리 현장 견학을 병행, 실무적 이해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중국은 수입식품 검역 및 안전감독 강화 기조 아래 신규 규제를 도입해 왔으며, 이러한 정책 변화에 대한 신속한 정보 공유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해썹인증원·중국 해관총서 식품안전 협력
해썹인증원·중국 해관총서 식품안전 협력

특히, 7월 7일 개최되는 설명회에서는 중국 해관총서 공무원이 직접 나서 최근 중국 내 수입식품 규제 및 안전관리 트렌드를 소개한다. 국내 수출기업 입장에서도 실무적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애로와 정책 실태를 조망하도록 기회를 제공받는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수가 한중 식품산업의 제도적 접점을 넓히고,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실질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썹인증원은 향후에도 기술 교류와 신뢰 협력 기반을 강화해, 수출기업 지원 및 한국 식품위생의 국제적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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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썹인증원#중국해관총서#식품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