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 7.05% 급등”…장중 매수세 유입에 코스닥 강세 주도

엔젤로보틱스가 16일 오전 장중 7%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의 16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집계에 따르면, 엔젤로보틱스 주가는 전날 종가 30,500원 대비 2,150원(7.05%) 오른 32,650원에 거래됐다. 최근 코스닥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동사 주가는 시가 33,450원에서 출발해 고가 35,150원, 저가 31,650원 범위 내에서 변동성을 보였다.

엔젤로보틱스는 이 시각 시가총액 4,957억 원으로 코스닥 내 171위에 올라 있다. 총 상장주식수는 1,518만 3,131주로,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45만 1,446주이며 외국인 소진율은 2.97%다.

거래량 역시 1,083,152주, 거래대금 363억 2,500만 원을 기록하며 평소 대비 활발한 거래 흐름을 나타냈다. 동시간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1.51% 상승한데 비해, 엔젤로보틱스 주가는 이를 크게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동일 업종 PER은 65.07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순매수와 거래량 급증이 동사의 단기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고평가 논란과 업종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전체 코스닥 변동성 확대, 투자 심리 변화, 업계 실적 발표 등 외부 변수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