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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조랄 마케팅 주역 약대생”…휴온스, 인턴십 실전교육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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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조랄 마케팅 주역 약대생”…휴온스, 인턴십 실전교육 눈길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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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진균제 니조랄 마케팅 인턴십 프로그램이 약학대학 학생들 사이에서 제약산업 실무 경험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학생이 중심이 된 이번 프로그램은 브랜드 마케팅 전략 수립부터 실제 홍보 활동까지, 신약과 일반의약품이 시장에서 어떻게 소비자 인식과 연결되는지 현장 중심으로 접근했다. 업계에서는 청년층의 제약 분야 참여 확대가 ‘제약산업 인재경쟁’의 변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달 31일 대한약사회관에서 ‘2025 약대생 제약 마케팅 인턴십’ 성과 발표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구상한 마케팅 전략과 현장 미션을 평가했다. 휴온스팀은 니조랄 브랜드 및 지루성 피부염과 같은 관련 질환에 집중한 활동으로 우수상과 장려상을 차지했다. 인턴들은 약 4주간 니조랄의 성분, 타깃 세대, 브랜드 포지셔닝 등 마케팅 핵심 요소에 대해 조사·기획했다. 이 과정에서 SNS 채널을 활용한 소비자 접점 확대와 2030 연령대 설문조사를 통한 수요 예측 모델도 시연됐다.

이번 마케팅 인턴십은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질환 인식 개선과 상품별 맞춤 전략을 고민하는 등 실무적 관점이 강조됐다. 예를 들어, 참여 학생들은 “국민 비듬샴푸&바디워시”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설문기반 마케팅 전략을 도입해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실효성을 인정받았다. 미국, 유럽 등에서 30년 이상 사용된 니조랄의 시장 신뢰도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사례도 참고돼 차별화 전략 논의도 이뤄졌다.

 

약학계에서는 제약 마케팅 프로그램이 점차 실무형으로 진화하면서, 산업 내 브랜드 전략 역량과 사회적 질환 인식 개선이 동반 성장하는 추세라는 평가가 나온다. 해외 주요 제약 기업들도 대학생 대상의 구체적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약대 기반 미래 인재 육성이 경쟁력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니조랄과 지루성 피부염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이 젊은 세대에 확산됐다”며 “향후 학생들이 쌓은 경험이 산업 현장에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실제 소비자 대상 마케팅 실전 경험이 신약 및 일반의약품 분야 인재 확보의 ‘사전 관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산업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이 시장·기술 변화에 맞춘 실질적 역량을 키울 여지가 커졌는지 주시하고 있다. 기술과 인재, 기업 현장이 융합된 실천형 프로젝트가 제약산업의 미래 구도를 바꿀 조건이 되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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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니조랄#인턴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