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유산균 혁신”…호흡기 증상 개선 임상 결과→글로벌 학계 주목
GC녹십자웰빙이 개발한 특허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GCWB1001’이 최근 SCI(E)급 국제학술지에 등재되며 바이오 업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호흡기 증상 개선에 특화된 이 유산균의 연구 성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파르게 성장하는 호흡기 건강 시장의 중심에서 과학적 신뢰와 임상적 잠재력을 동시에 입증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연구는 충북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 국내 대표 의료기관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진이 협업해 진행했다. 19세에서 70세까지의 건강인 126명을 대상으로,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이르지 않는 경미한 호흡기 유사 증상을 중심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위약 대조 방식의 12주간 임상 시험이 시행됐다. 연구진은 1차 유효성 평가 지표인 BCSS 점수를 활용해 호흡곤란, 기침, 가래 등의 증상 변화를 세밀하게 분석했으며, 6주 시점에 호흡곤란 개선 효과가 위약군보다 37%포인트 앞섰고, 12주 후에는 가래 개선 역시 현저했다. VAS 평가에서도 6주와 12주 모두 시험군의 호흡기 증상 개선률이 각각 55%포인트, 9%포인트 위약군을 상회했다. 해당 데이터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 게재를 통해 그 신뢰성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GC녹십자웰빙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기능성 유산균 제품군에 과학적 근거를 더하는 한편, 팬데믹을 기점으로 개인의 호흡기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심화됨에 따라 장기적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 소비자의 호흡기 건강에 대한 관심 확산에 발맞춰, 관련 제품 개발과 과학적 검증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산균 시장이 소화기뿐 아니라 호흡기, 면역 항목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GC녹십자웰빙이 축적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바이오 산업 내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