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하이닉스 5.33% 급등”…반도체주 강세에 장중 50만 원대 돌파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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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9시 35분 현재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 4,000원으로 장중 5.33% 상승세를 나타내며 50만 원선을 돌파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시가 49만 3,000원에 출발한 후 49만 1,500원~50만 4,000원 구간에서 거래됐다. 장중 고가와 동일한 현재가를 기록하며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이날 SK하이닉스의 거래량이 1,326,102주에 달하고, 거래대금 역시 6,608억 1,000만 원을 넘어서자 반도체 전반의 강세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366조 9,132억 원으로 코스피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2.72배로, 업종 평균 16.59배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며 투자 매력도가 부각되는 분위기다. 배당수익률은 0.44%다.  

출처=SK하이닉스
출처=SK하이닉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량은 전체 한도 주식수 7억 2,800만 2,365주 중 약 3억 9,947만 5,320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54.87%다. 업계에서는 이날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등 글로벌 환경이 투자심리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가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실적 모멘텀에 따라 주가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업종 지수 상승률이 2.85%에 그친 데 비해 SK하이닉스는 5.33%의 강한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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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코스피#반도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