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일 오후 전국 민방위 훈련”…생존배낭 준비·대피소 위치 확인 당부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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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2시, 전국 동시 민방위 훈련이 실시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전 준비가 강조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공습경보 상황을 가정해 20분간 진행되며, 각 가정과 직장에서 대피소 위치 확인 및 생존배낭 준비 등이 핵심이다.
행정안전부는 19일 공식 안내를 통해 “8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 민방위 훈련이 일제히 실시된다”며 “이번 훈련은 위기 상황에서 나와 가족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소방차와 앰뷸런스의 신속한 출동을 위한 길 터주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훈련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사전에 대피소 위치를 지도 앱(카카오맵, 네이버지도, 티맵 등)이나 포털 검색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비상시에는 생수, 간편식, 손전등, 상비약, 방독면, 라디오와 건전지, 마스크, 우의 등을 담은 생존배낭 준비가 권장된다. 훈련이 시작되면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이동해, 라디오 방송 등 정부 안내에 따라 질서를 유지하며 행동해야 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훈련 상황 중 상호 배려가 필요하며, 경보 해제 후에는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고 안전수칙을 강조했다.
전국 단위로 진행되는 이번 민방위 훈련은 국가안전망 점검과 함께 생존 준비의 생활화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있다. 정부는 훈련 종료 후 국민 의견을 수렴해 제도 개선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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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훈련#행정안전부#생존배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