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바이, 썸머’, 여름 끝자락 물들인다”→차트 1위 돌풍에 마음이 흔들린다

아침 공기가 서늘해질 무렵, 아이유가 던진 한 줄기 노래는 짙은 여운으로 여름의 끝을 물들였다. 아무런 예고 없이 공개된 신곡 ‘바이, 썸머’는 팬들의 심장에 조용히 번지며 이내 음악 차트 정상을 선점했다. 화사한 멜로디와 담담한 음색은 일상에 작별을 건네는 계절의 문턱에서 더욱 깊은 울림을 남겼다.  

아이유는 지난 10일 오전 디지털 싱글 ‘바이, 썸머’를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깜짝 공개했다. 특별한 티저나 대대적인 홍보 없이 오롯이 음악만으로 승부한 이번 발매는 평소 팬들에게 전하고 싶던 따스한 인사처럼 전해졌다. 음악 팬들은 “요즘 날씨와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수 없다”, “아이유 특유의 섬세함이 더욱 빛난다”는 반응을 이어가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발매와 동시에 ‘바이, 썸머’는 멜론을 비롯한 벅스, 지니 등 주요 음원 사이트의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멜론 HOT100, 벅스 실시간 차트,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아이유의 변함없는 파급력을 증명했다.  

이 곡은 2024년 ‘HEREH 월드 투어 앙코르 콘서트’ 무대에서 처음으로 라이브 공개된 뒤, 많은 팬들의 정식 음원 요청 속에서 세상에 나왔다. 아이유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았고, ‘Love wins all’에 함께했던 서동환 작곡가가 힘을 보탰다. 서정적 보컬과 밴드 사운드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여름의 마지막을 조용히 안아주는 듯한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는 평이다.  

아이유는 오는 9월 13일과 14일 KSPO DOME에서 ‘2025 IU FAN MEET-UP [Bye, Summer]’ 팬미팅을 열어 팬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예고했다.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 ‘Found at Eight’ 또한 9월 21일까지 운영돼 다양한 굿즈와 체험 공간으로 또 다른 감성의 만남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