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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 그림자와 빛을 넘나들다”…Brut 속 고요한 변화→감각 서사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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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 그림자와 빛을 넘나들다”…Brut 속 고요한 변화→감각 서사 유발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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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점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오후, 정세운은 자신만의 감각으로 빈 공간을 채웠다. 투명한 커튼 너머로 솟구친 자연광이 실내를 부드럽게 적시고, 담백한 실루엣과 흐트러진 머리칼에서 젊은 예술가의 자유로운 기운이 감돌았다. 정세운 특유의 차분함과 솔직함은 고요한 침실 한 켠, 흔들리는 커튼과 무채색 시트 위로 서정적으로 드러났다.

 

직접 남긴 사진 속 정세운은 검은 반팔 상의와 여유로운 반바지 차림으로, 군더더기 없이 자신을 드러내며 오히려 더 깊은 존재감을 보여줬다.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는 장소는 작업실과 촬영 현장 사이, 경계 없는 창작의 흐름이 오고가는 듯했다. 단순히 무드를 연출하는 것을 넘어, 일상의 순간에 예술적 실험을 입히는 정세운의 변화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Brut의 순간을 응시하며”…정세운, 그림자와 빛 사이→감각적 변화 / 가수 정세운 인스타그램
“Brut의 순간을 응시하며”…정세운, 그림자와 빛 사이→감각적 변화 / 가수 정세운 인스타그램

특히 정세운은 사진과 함께 “Brut 이모저모”라는 말만을 남겼다. 이를 통해 자신을 낱낱이 설명하기보다는, 감각적인 변화와 내면의 결을 자연스럽게 전한 셈이다. 현재에 머무르면서도 섬세하게 자신의 기록을 쌓아가는 모습에 팬들은 “예술가다운 진짜 분위기”, “모든 순간이 화보 같다”, “최근 무드가 돋보인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아낌없는 응원과 관심을 전했다.

 

무대 위에서의 정돈된 이미지와는 또 다른, 본연을 드러낸 자유와 감성. 빛과 그림자가 춤추는 Brut 공간에서 정세운은 한결 새로워진 분위기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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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brut#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