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데뷔 9주년, 팬덤의 선물”…사회 곳곳 감동→나눔의 물결 번지다
화사한 무대 위에서 노래로 감동을 건네던 임영웅의 시간이 9년의 길을 넘어 또 한 번 따뜻하게 흐른다. 가수 임영웅이 데뷔 9주년을 맞은 가운데, 그의 팬클럽 ‘영웅시대 우주여행방’이 함께 뭉쳐 가슴 벅찬 나눔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사랑과 응원의 마음이 소아암 환아들에게 닿길 바라는 팬들의 진심은, 잔잔한 물결처럼 사회 곳곳으로 스며든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우주여행방’ 회원 33명은 이번 데뷔 9주년과 두 번째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해 각각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한국소아암재단에 1,176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작은 정성이지만, 환아들에게 희망의 밝은 등불이 되었으면 한다”는 메시지는 기부금과 함께 건네져 차가운 병실에 따사로운 온기를 더했다. 기부금은 백혈병과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쓰여, 고통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길 바라는 응원으로 남았다.

임영웅과 팬들이 만들어 온 선한 영향력의 이력은 이미 뚜렷하다. 2021년 이후 이들은 사랑의열매 등 다양한 곳에 누적 23억 원이 넘는 기부를 이어왔으며, 재해 복구와 복지 사각지대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사회 각계에 퍼진 선행은 임영웅이 뿌린 진심의 씨앗이 팬덤 전체로 확장돼, 더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동참하는 변화의 시작이 됐다.
특히 이번 기부에 대해 한국소아암재단 관계자는 “임영웅과 팬들 덕분에 낯선 투병의 시간을 견디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희망이 전해진다”며 지속적인 참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임영웅 팬들은 “선한 영향력의 길을 따라, 음악과 행동으로 따뜻함을 나누는 가수의 정신을 닮고 싶다”는 각오도 함께 새겼다. 질긴 시련 속에서도 서로를 지키며 이어지는 이 약속은, 한 스타와 많은 이들의 우정이자 세상에 보내는 위로의 언어로 자리 잡고 있다.
임영웅과 팬클럽의 다정한 행보가 만들어내는 잔잔한 희망의 여운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임영웅의 이야기는 이처럼 노래 그 이상으로, 일상의 마음을 흔드는 아름다운 선율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