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업금융 시너지 확대”…KB증권·현대커머셜, 협력체계 구축

조보라 기자
입력

KB증권과 현대커머셜이 4일 기업금융 전반에 걸친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시장을 확대하고, 실질적 상호 이익 증대로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KB증권은 “이번 협력이 현대커머셜의 기업금융 역량과 KB증권의 자본시장 전문성을 결집해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증권사와 금융사의 포괄적 협력으로 기업금융 시장에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양사 협력이 단순한 업무 범위 공유를 넘어, 기업금융 분야 전체의 경쟁력 제고와 신규 사업 기회 발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해석한다. 또 금융투자업계 전반에 걸쳐 유사한 전략적 제휴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부 및 금융당국도 시장 내 건전한 경쟁과 혁신 촉진을 위한 관련 제도 정비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KB증권과 현대커머셜의 협력은 최근 기업금융 시장에서 나타나는 경쟁 심화 및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풀이된다.  

향후 협력 범위 확대 및 실제 사업 효과에 금융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조보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kb증권#현대커머셜#기업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