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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엔딩키스 파문”…은가은·박현호, 리얼 부부 케미→폭풍 공감 속 진심 드러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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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엔딩키스 파문”…은가은·박현호, 리얼 부부 케미→폭풍 공감 속 진심 드러나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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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스쳐 지나간 짧은 엔딩 키스, 그러나 그 순간이 남긴 여운은 은가은과 박현호 부부에게 깊고도 복합적인 흔적으로 남았다.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에서 두 사람은 다시 한번 부부 특유의 케미로 무대를 달구었고, 그 뒤를 따라온 반응은 예상 너머였다. 밝은 미소로 서로를 응원하던 무대 뒤에서조차 두 사람은 솔직함을 잃지 않았다.

 

‘불후의 명곡’ 故 현철·송대관 편이었다. 은가은과 박현호 부부는 부부 무대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들은 ‘누나 한번 믿어봐’ 연상연하 특집에서 꾸준히 쌓아온 잉꼬부부의 이미지를 무대 위에서 현실로 옮겨놓았다. 하지만 엔딩키스 논란 이후 박현호는 “부부가 잘 살고 있다고 반응이 긍정적일 줄 알았다. 하지만 애들도 보는 방송에서 뭐 하는 거냐는 댓글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출처: KBS2 '불후의 명곡'
출처: KBS2 '불후의 명곡'

무대마다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는 사랑의 표정들. 은가은 역시 “부부라서 더 징그럽다고 하더라. 이제는 무대에서 스킨십을 자제해야겠다”고 솔직한 반응을 전했다. 담담하다 못해 유쾌한 이 부부의 태도에 스튜디오에는 자연스럽게 웃음이 번졌다. 자칫 부담이 될 수 있었던 논란 앞에서도, 두 사람은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주며 자신들만의 신념을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 은가은과 박현호는 현철의 ‘사랑은 나비인가봐’로 또 한번 무대 위에서 도전장을 던졌다. 부부의 애정이 당시 진해성이라는 강력한 우승후보까지 위협할 만큼 강렬하게 빛났다. 아름다운 화음과 손끝에 맺힌 설렘이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두 사람의 진심이 부딪힌 ‘불후의 명곡’은, 언제나처럼 음악과 삶의 경계, 사랑과 현실의 거리를 묻는다.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와 치열한 경연이 펼쳐진 ‘불후의 명곡’ 故 현철·송대관 편은 지난 12일 시청자와 만나며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전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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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은#박현호#불후의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