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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종 폭행 영상 충격 그날의 상처”…윤딴딴 이혼전쟁→진실 미궁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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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종 폭행 영상 충격 그날의 상처”…윤딴딴 이혼전쟁→진실 미궁에 빠지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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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스며든 영상 하나가 모두의 시선을 멈추게 했다. 감정을 파고드는 침묵의 틈 사이, 은종과 윤딴딴 사이의 진실 공방이 더욱 깊어졌다. 은종은 자신의 아픈 경험을 세상 밖으로 꺼내며 가라앉은 상처를 다시 마주했고, 윤딴딴의 주장에 맞서 영상까지 공개하며 억울함과 슬픔을 진지하게 전했다.

 

은종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또 한 번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전 남편 윤딴딴이 자신에 대해 제기한 폭언과 폭행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상호 간 책임과 진심 어린 사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무엇보다 은종은 “폭행으로 인한 갈등에는 양쪽 모두 책임이 있다”고 언급하며, 더 이상 변명이나 왜곡 없이 모든 사실이 드러나길 바란다는 심경을 표했다.

“영상 속 폭행 고백”…은종·윤딴딴, 결혼의 상처→이혼 진흙탕 논란
“영상 속 폭행 고백”…은종·윤딴딴, 결혼의 상처→이혼 진흙탕 논란

이날 공개된 영상은 보는 이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영상에는 윤딴딴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은종을 반복해 가격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따라 은종은 “사건 이후 지금까지도 신체적, 정신적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며 아직 끝나지 않은 상처를 조용하지만 단호히 고백했다. 폭로에 뒤이은 윤딴딴의 해명도 이어졌다. 윤딴딴은 “서로 의견 충돌이 있을 때 극단적인 다툼이 있었고, 부득이하게 무력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서로를 향한 상처와 후회의 말들이 여전히 점철된 가운데, 두 사람의 진실 공방은 점차 뜨거운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두 사람의 이별에는 오랜 세월 함께한 연인 시절의 기억과,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엮어졌던 시간도 있다. 은종은 드라마 OST ‘유 아 마이 러브’로, 윤딴딴은 앨범 ‘반오십’과 ‘반칠십’ 등 음악으로 대중에 각인된 아티스트였다. 그들이 내뱉었던 노랫말은 이제 현실의 상처가 돼 각자의 길을 가르고 있다. 지난 12일, 은종의 이혼과 가정폭력, 외도 사실 폭로를 시점으로 이어진 감정 대립은 영상 공개 이후 더욱 첨예해진 모양새다.

 

진실과 상처, 후회와 질문이 교차하는 밤. 대중과 팬들은 이번 논란의 내막에 안타까움과 조심스러운 시선을 보냄과 동시에, 두 사람이 각기 안고 있는 무게를 곱씹고 있다. 모든 사실이 밝혀질 날이 언제일지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진실은 여전히 미궁 속에서 헤매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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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종#윤딴딴#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