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18%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장중 60,100원 돌파

4일 오전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장중 한때 18% 넘는 급등세를 기록하며 60,100원에 거래됐다. 외국인 매수세와 업종내 강세 흐름이 맞물리며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48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장 종가 50,800원 대비 9,300원(18.31%) 상승한 60,100원을 기록했다. 개장 시가는 51,600원, 이날 고가는 61,300원, 저가는 51,20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오전 11시 48분까지 1,359,800주, 거래대금은 793억 8,900만 원에 달했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2.02%를 기록한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 상승폭은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같은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2.28로 나타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은 4조 7,021억 원으로 전체 109위에 올라 있다. 전체 상장주식수(78,369,145주) 중 외국인 보유주식은 4,875,500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6.22%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함께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라고 해석하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단기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등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있다”며 신중론을 제시했다.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의 방향성은 업종 흐름과 국내외 투자 심리,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