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용, 5살 연하 음악감독과 동거 고백”…뜻밖의 일상→시청자들 궁금증 증폭
따스한 미소를 머금은 정석용이 ‘동상이몽2’에서 5살 연하 음악감독 여자친구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히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소탈한 일상에 담긴 생활의 온기가 전해졌고, 낯선 듯 익숙한 그의 진심에 스튜디오는 금세 훈훈한 긴장으로 가득 찼다. 평범한 하루의 작은 변화 사이, 뜻밖의 고백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정석용은 최근 ‘미우새’에서 결혼식장을 둘러보는 모습이 공개된 이후 결혼 여부를 두고 궁금해하는 연락이 많아졌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이미 여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으며, 두 사람만의 약속으로 “우리끼리는 결혼한 셈”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석용은 “사실 결혼을 결심한 건 함께한 여행 덕분이었다. 여자친구는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고, 나는 졸졸 따라다니는 스타일이라 딱 맞았다. 함께 며칠을 보내보니 정말 편했고, 계속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정석용의 연인은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 패턴이 달라 때로는 다른 생체 리듬에 적응해야 했던 만큼, 아침을 꼭 챙기던 자신의 습관도 자연스레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음악감독이라 늦게 자는 여자친구를 보며 고정관념을 깨는 경험을 했다. 아침 공복 상태도 몸에 나쁘지 않아 이제는 조금씩 습관을 바꿔가고 있다”며 따뜻한 애정을 드러냈다.
1998년 연극 무대로 데뷔한 정석용은 ‘베토벤 바이러스’ 박혁권 역으로 사랑받았고, 최근 JTBC ‘협상의 기술’에서 오치영 역으로도 출연하는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내 남편과 결혼해줘’, ‘낮과 밤이 다른 그녀’, ‘굿파트너’, ‘지옥에서 온 판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존재감을 보였다.
정석용의 진솔한 이야기와 새로운 일상은 16일 ‘동상이몽2’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