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따라갈 수 있을까”…윤세아, 완주의 숨결이 번진 여름 러닝→열정이 만든 감동 순간
여름 아침의 싱그러움이 내려앉은 공원, 배우 윤세아가 또 한 번 자신의 계절을 조용히 밝혀냈다. 나뭇잎이 흔들리는 산책길 한복판, 윤세아의 미소는 새롭게 시작된 하루의 첫 빛처럼 맑고 단단했다. 환한 빛과 함께 유려하게 어우러진 러닝복 차림은 그 어느 때보다 생기 넘치는 순간을 보여줬다. 땀방울이 떨어지는 이마에도, 윤세아의 표정에는 도전을 끝낸 뒤 밀려오는 청량감과 뿌듯함이 고스란히 머물렀다.
길게 뻗은 스포츠 고글과 연두색 두건, 뚜렷하게 보이는 하얀 러닝 티셔츠 위의 태극기와 브랜드 로고는 세련된 러너의 이미지를 절로 완성했다. 손목을 감싸는 러닝 워치, 배경을 푸르게 물들인 나무 그늘, 그리고 하늘을 가리키는 손 끝에 담긴 의지도 또렷했다. 윤세아가 직접 기록한 8.15km 완주와 유쾌한 감상은 일상의 작은 승리와 다름없다. “혹시 따라갈 수 있을까… 용을 쓰다… 용용 죽겠지… 약이 바짝 올라… 3km부터 퍼져 1km당 휴식을 즐기며 8.15km 뛰었습니다. 이 라임 머람. 보다 좋은 하루.”라는 그의 글에는 도전의 힘과 기분 좋은 유머가 공존했다.

중간중간 힘이 빠진다고 해도, 한 걸음씩 나아가며 멈추지 않은 시간이 윤세아에게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기록이 됐다. 이에 팬들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해진다”, “성취감이 느껴져 뭉클하다”, “힘들어도 멈추지 않은 도전의 기록에 응원을 보낸다” 등 다양한 메시지로 따스한 응원과 격려를 남겼다. 움직임과 진솔한 문장이 차곡차곡 더해져, 윤세아의 러닝은 응원받는 이야기로 거듭났다.
최근 들어 운동과 일상 속 작은 도전을 꾸준히 공개해온 윤세아는, 이번 완주 뒤에도 직접 인증샷과 소감을 전하며 긍정의 기운을 다시 한 번 전파했다. 강렬한 햇살 아래 남긴 땀방울이 이 여름을 더 특별하게 빛내듯, 러닝은 그에게 새로운 시작이 되고 있다. 변화의 시간 속 윤세아가 보여준 에너지는 이 계절에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