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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2” 김지혜, 수입 10배로 박준형 압도→부부 일상 반전 비밀에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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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2” 김지혜, 수입 10배로 박준형 압도→부부 일상 반전 비밀에 시선 집중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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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조명이 물든 스튜디오, 김지혜의 자신감 넘치는 한마디에 출연진 사이에 미묘한 긴장과 웃음이 교차했다. 가족의 돈 이야기, 감정의 흐름이 적나라하게 그려지는 순간마다 박준형과 김지혜는 현실 부부의 속사정을 솔직하게 풀어냈고, 숨죽인 관객들은 예상치 못한 반전과 익살에 일제히 긴장을 풀었다. 때로는 농담으로, 때로는 진심 담긴 고백으로 두 사람이 주고받은 대화 한 토막 한 토막이 스튜디오를 온기로 채웠다.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 박준형과 김지혜는 결혼 생활의 무게, 그리고 달라진 삶의 풍경을 과감하게 나눴다. 박준형은 인기 개그맨 시절을 회상하며 “매일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는 비화를 꺼냈고, 김지혜는 “방배동 70평, 대출 없이 마련한 집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며 현실감 넘치는 웃음으로 공감을 이끌었다. 한때 가장이었던 박준형은 이제 집안일까지 도맡으며, “수입이 10배가량 역전됐다”는 김지혜의 거침없는 고백에 미소로 응수했다. “한 명이 돈을 더 벌면, 다른 한 명은 자연스레 집안일을 하게 된다”며 현실적인 입장을 밝힌 김지혜에게 동료 출연진들은 유쾌한 농담을 쏟아내며 재치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수입 10배 역전”…김지혜·박준형, ‘1호가 될 순 없어2’ 속 결혼 사연→현장 술렁
“수입 10배 역전”…김지혜·박준형, ‘1호가 될 순 없어2’ 속 결혼 사연→현장 술렁

무대 뒤 깃든 화려함 대신, 이제는 서로 다른 자리에서 조화를 이루는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과거와는 완전히 반대가 된 역할 분담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현실 부부들의 다양한 형태를 대변했다. 김지혜 특유의 거침없는 언변과 박준형의 너그러운 미소가 교차할 때마다 웃음과 쓸쓸함, 그리고 진한 여운이 번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부의 진솔한 속마음과, 시간이 흘러 바뀐 삶의 무게가 가감 없이 펼쳐졌다. 김지혜의 활약은 ‘입담 폭주기관차’라는 별명에 걸맞게 빛났고, 박준형 역시 털털한 성격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새로운 변곡점에 선 부부의 일상, 그리고 현실적인 토크가 어떤 울림을 남길지 첫 방송에 시선이 쏠린다.

 

‘1호가 될 순 없어2’는 5월 28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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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박준형#1호가될순없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