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3분기 영업이익 114억”…시장 기대 28% 하회, 흑자 전환
호텔신라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되며 재무 흐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회사가 공시한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170억 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평균 전망치(160억 원)보다 28.5%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2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그러나 순손실은 1,492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더 커졌다. 이는 비용 부담 확대로 해석된다.

업계와 투자자들은 실적이 흑자 전환한 점에 의미를 두면서도, 영업이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과 순손실 규모 확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도 “핵심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순손실 확대 추세와 시장 기대치 하회는 실적 회복 흐름을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현재 호텔신라는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비용 구조 재조정이 과제로 지목된다. 특히 향후 분기에는 면세·호텔 등 핵심 사업부문의 수요 회복 강도와 원가 절감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란 평가가 이어진다.
최근 호텔신라의 순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더 크게 확대되며, 실적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투자자들은 향후 실적 호전 가능성과 시장 전망치 부합 여부를 면밀히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정책 방향과 사업 전략에 따라 실적 반등의 폭이 달라질 것으로 보여, 시장에서는 호텔신라의 다음 분기 실적 발표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