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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예비심사 미제출…엔에이치스팩26호 관리종목 지정→폐지 리스크 현실화”
경제

“상장예비심사 미제출…엔에이치스팩26호 관리종목 지정→폐지 리스크 현실화”

장예원 기자
입력

엔에이치스팩26호(439410)가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미제출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이 2025년 6월, 증시의 한켠에 묵직하게 흘러들었다.

 

한국거래소는 공식 발표를 통해 엔에이치스팩26호가 기업인수목적회사로서 존립기한 만기 6개월 전까지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2025년 5월 26일부로 엔에이치스팩26호를 코스닥시장 관리종목으로 분류했다.

상장예비심사 미제출…엔에이치스팩26호 관리종목 지정→폐지 리스크 현실화
상장예비심사 미제출…엔에이치스팩26호 관리종목 지정→폐지 리스크 현실화

관리종목 지정 이후 1개월, 구체적으로 2025년 6월 25일까지 상장예비심사 청구서가 제출되지 않을 경우,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73조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다. 이는 단순한 절차적 경고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상장폐지에 이르는 길목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만약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게 되면, 코스닥 규정에 의해 7거래일간 정리매매 기간이 부여된다. 이 기간 동안 투자자는 자신의 선택에 따라 보유 주식을 처분할 수 있지만, 주식의 유동성과 가격 변동성, 그리고 최종 상장폐지 이후를 고민해야 한다.

 

앞으로 남은 기한 동안 엔에이치스팩26호가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지 여부, 그리고 그에 따라 시장에 추가될 변동성이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화두가 됐다. 한국거래소는 추가적인 공시를 통해 향후 절차와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므로, 투자자들은 관련 일정을 촘촘히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관리종목 지정에서부터 상장폐지 방지까지. 기업의 행보가 투자자 손익에 결정적인 분수령이 되고 있다. 스팩 상장과 종료, 정리매매까지. 시장은 늘 시간과 선택, 그리고 대비의 문제임을 새삼 일깨운다. 투자자라면, 다음 달 청구서 제출 마감일과 이후 이어질 정리매매 일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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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이치스팩26호#한국거래소#상장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