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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속삭임에 유재석 정적”…송혜교·전지현 만남 고백→스튜디오가 숨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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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속삭임에 유재석 정적”…송혜교·전지현 만남 고백→스튜디오가 숨죽였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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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한 미소로 등장한 지진희는 한껏 가벼운 분위기에서 유재석, 지석진, 유연석과 티키타카를 주고받았다. 순식간에 휘몰아친 농담과 위트 속에서도 지진희는 자신의 과거를 묵직하게 꺼내 보였다. 그 안에서 누구도 쉽게 닿을 수 없는 진심이 번졌다.

 

지진희는 배우가 되기 전 사진작가를 꿈꾸며 스튜디오 어시스트로 일하던 시절을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당시 스튜디오를 찾은 모델들을 곁에서 지켜본 경험을 떠올리며 “송혜교가 중학생 시절 교복 광고 촬영을 위해 왔는데, 너무 예뻐서 연예인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고 느꼈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단순한 감탄을 넘어, 스포트라이트 밖에서 느꼈던 섬세한 시선을 담아 분위기를 이끌었다.

SBS '틈만나면,' 캡처
SBS '틈만나면,' 캡처

이어 “전지현이 잡지 촬영차 스튜디오에 들어섰을 때는 정말 사람이 맞나 싶을 만큼 압도적으로 아름다웠다”며 당시의 놀라움과 경외를 회상했다. 지진희 특유의 조심스러운 언어가 오히려 깊은 인상을 남기며, 그들의 실물에서 받은 강렬한 감정선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석진과의 인연, 막내 지예은과의 활동 이야기 등 유쾌한 대화가 이어졌으나, 과거를 소환하는 진중한 순간마다 주변 공기가 달라지는 듯했다. 유재석이 던진 농담과 지석진의 현실적인 리액션이 교차되며, 깊이와 웃음이 오가는 진솔한 시간이 펼쳐졌다.

 

SBS 예능 ‘틈만나면,’은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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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틈만나면#송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