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일산동구 고봉동 인근 시간당 50mm 이상 호우”…침수 우려, 주민 각별한 주의 당부

8월 13일 오전 11시 37분 기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동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기상청이 침수 피해 우려를 알리고 주민들에게 긴급 주의를 요청했다. 기상청은 “침수 등 우려(국민행동요령: cbs02.kma.go.kr)”라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하천이나 지하차도 주변 접근을 삼가고, 기상정보와 당국의 안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지성 강우의 장기화로 하천 범람과 도로 침수 등 사고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민행동요령 안내사이트를 참고해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저지대와 반지하 주택, 하천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시민들은 SNS와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실시간 호우 관련 현장 사진과 피해 상황을 공유하는 등 대피와 안전 확보에 대한 경각심을 나타냈다.

기상청은 집중호우가 예보된 시간 동안에는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주차 차량의 이동, 전기·가스 등 위험시설물 점검 등도 병행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안전불감증이 반복적인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역주민과 시민 모두 당국의 경계령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 

집중호우는 예고 없이 국지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는 만큼, 한동안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당국은 관련 피해가 접수되는 즉시 구조와 지원에 나설 방침이며, 추가 재난문자 및 새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