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장중 96,000원 돌파”…코스피 상승세에 1.05% 강세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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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96,000원 선을 돌파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 95,000원보다 1,000원(1.05%) 오른 96,0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95,300원으로 시작해 장중 95,000원~96,900원 사이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이 시각 삼성전자의 거래량은 5,303,211주, 거래대금은 5,088억 5,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78%를 기록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역시 업종 전반의 강세에 동참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567조 6,933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투자 지표 측면에서도 삼성전자의 PER(주가수익비율)은 21.44배로, 동일업종 평균 15.79배를 상회하며 높은 밸류에이션이 이어지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1.51% 수준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주식 보유 비율을 뜻하는 외국인소진율은 52.00%를 유지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2차전지, 반도체 등 시총 상위주의 동반 강세로 투자자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 증시 강세와 실적 기대가 대형주 위주로 반영되고 있다며, 연말까지의 추가 주가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향후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종목의 주가 변동은 글로벌 경기, 환율 및 외국인 매매 패턴 등 대외 환경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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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