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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 발리의 햇살 아래 멈춤”…휴식의 일상 속 평온→진짜 여운 남기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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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풍경 사이로 권은비가 잠시 멈추는 모습을 남겼다. 태양빛이 짙게 스며든 발리의 한낮, 차분히 흐르는 공기 속에서 권은비는 무대 위 열정과는 또 다른 자연스러운 에너지를 발산했다. 디저트를 떠올리며 아늑하게 앉아 있는 모습, 깊은 나른함과 소소한 여유가 담긴 표정이 발리의 풍경과 어우러져 여름날의 한 페이지를 완성했다.
화이트 민소매 티셔츠와 스트라이프 셔츠, 그리고 시원해 보이는 숏팬츠로 스타일을 연출한 권은비는 테라스에 마련된 원목 테이블 앞에서 한 손에 투명한 유리잔을 들고 있었다. 블루 컬러 볼캡 위에는 ‘MOOD BETTER’라는 문구가 또렷이 새겨졌고, 아이스크림과 계절 과일이 담긴 잔은 일상 속 싱그러움과 휴식의 순간을 동시에 담아냈다. 벽화와 창 너머로 쏟아지는 자연광은 권은비의 표정에 한층 더 따스하고 감성적인 온기를 더했다.

사진과 함께 남긴 “발리에서 생긴 일”이라는 짧은 글귀는, 익숙함을 벗어난 새로운 공간에서 느끼는 설렘과 차분한 고요를 표현했다. 팬들은 “여유 가득해 보여요”, “기분까지 시원해진다” 등의 글로 따뜻한 응원을 전했으며, 권은비가 보여준 소중한 일상의 모습은 일상의 작은 힐링으로 이어졌다.
강렬한 무대 위 대한 인상과 상반되는 이번 발리의 기록 속에서 권은비는 자연스러움, 평온함, 그리고 자신만의 리듬을 발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팬들은 물론, 많은 이들이 사진에서 전달된 온기와 힐링의 감성에 깊은 공감을 보이고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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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발리#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