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1.90% 하락”…장중 외국인 소진율 36.32%, 거래량 증가
31일 오전 두산밥캣 주가가 장중 한때 1.90% 하락한 61,900원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 기준 두산밥캣은 전 거래일 종가인 63,100원보다 1,200원 낮은 가격에 형성됐다. 시가는 62,4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는 63,700원, 저가는 61,400원을 기록했다. 변동폭은 2,300원에 달했다.
이날 거래량은 170,078주, 거래대금은 105억 7,700만 원으로 나타나 최근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5조 9,335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91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산밥캣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4.43배, 동일 업종의 PER은 111.56배, 배당수익률은 2.58%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두산밥캣 주식 34,817,229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국인 소진율은 36.32%에 달했다. 같은 시간 두산밥캣이 속한 동일 업종 지수는 0.94% 오름세를 보여, 업종과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증권업계는 이날 두산밥캣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기록하는 배경으로 단기 차익 실현과 종목별 수급 변화 등을 꼽으면서도, 외국인 보유 비중이 36%대를 유지해 중장기적 투자 매력은 여전히 유효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자들은 코스피 및 건설장비 업종의 전반적 흐름, 추가 실적 발표 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두산밥캣 주가 흐름은 대외 수주 실적, 외국인 자금 유입, 업종 내 가격 변동성 등 다양한 변수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기업 실적 발표와 글로벌 증시 흐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