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타케나카 유다이 1000만 돌파”…한일가왕전, MZ 기적→팬심 뒤집은 순간
엔터

“타케나카 유다이 1000만 돌파”…한일가왕전, MZ 기적→팬심 뒤집은 순간

최동현 기자
입력

타케나카 유다이가 ‘한일가왕전’ 무대에서 보여준 진정성과 음악의 울림이 어느새 한일 양국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익숙한 듯 새로운 기타 선율과 함께 울려 퍼진 ‘워킹 위드 유’, 그리고 ‘프리텐더’의 무대 영상은 누적 1천만 뷰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처음엔 일본 현지 팬들의 환호로 문을 연 ‘현역가왕 재팬’ 시절, 이번에는 한국 MZ 세대의 팬심이 단숨에 달아올랐다. 낯설었던 J-Rock의 무드는 점차 익숙함으로 채워졌고, 보는 이들의 감정마저 뒤흔드는 무대는 이전 곡들까지 역주행시키는 힘을 발휘했다.

 

최근 공개된 2회차 방송은 전국 시청률 5.6%라는 성적으로 화요일 예능 전체 1위에 오르며 또 한 번 신드롬을 증명했다. 주요 OTT 화제성 랭킹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까지 진입, 단순한 음악 예능을 넘어 한일 음악 교류의 새로운 흐름을 예고했다. 프로그램을 둘러싼 기대감은 소셜미디어에서 들끓고 있다. “한국 와줘서 고마워요”, “유다이를 알게 돼서 인생이 달라졌어요”, “딸도 팬입니다”와 같은 댓글이 끊임없이 달렸고, 한일을 오가는 응원 행렬이 이어졌다.

“타케나카 유다이 열풍”…‘한일가왕전’ 1000만 뷰 행진→한국 MZ 팬심 사로잡았다 / 크레아스튜디오
“타케나카 유다이 열풍”…‘한일가왕전’ 1000만 뷰 행진→한국 MZ 팬심 사로잡았다 / 크레아스튜디오

무엇보다 타케나카 유다이는 자신의 음악에 깃든 이야기를 직접 전하며 시청자들을 더 깊이 끌어안았다. 팬들의 사랑이 몰린 영상 아래, 그는 “여러분 덕분에 멋진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감사를 전했고, “이 곡은 19살 때 쓴 십 년이 넘은 노래”라며 남다른 애착까지 밝혔다. 한국어 인사와 함께 남긴 “한국 사랑해요”라는 마지막 문장은 스크린 너머로 더 큰 감동을 전했다. 최근 목 건강 문제에도 불구하고, 무대 위의 밝은 에너지로 팬들에게 또 다른 힘을 나눴다.

 

제작진은 “다양한 일본 음악 장르의 융합이 ‘한일가왕전’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며, “MZ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음원 소비 흐름까지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이러한 변화는 음악을 넘어 국경 없는 정서적 교류로 확장되고 있다. 한일 명곡 무대가 앞에 놓인 지금, 모두가 그 다음 순간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타케나카 유다이의 도전과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질 ‘한일가왕전’ 3회는 16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시청자 곁을 찾을 예정이다.

최동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타케나카유다이#한일가왕전#한국m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