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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정 씨·14세 소녀 엄마 역설의 현장→충격 너머 진실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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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정 씨·14세 소녀 엄마 역설의 현장→충격 너머 진실 파고든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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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속에 감춰진 진실”…JTBC ‘비하인드’ 14세 소녀 임신→한국 크리에이터 사건 추적
“충격 속에 감춰진 진실”…JTBC ‘비하인드’ 14세 소녀 임신→한국 크리에이터 사건 추적

프로그램 제작진은 논란의 진원지, 필리핀 현지로 직접 발걸음을 옮겨 소녀와 가족, 주변 이웃, 그리고 공부방을 둘러싼 주민들을 차례로 만난다. 정 씨가 운영해 온 공부방은 후원금을 기반으로 빈곤층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라 이야기돼 왔다. 그러나 카메라 앞에 선 크리에이터의 말과 실질적 운영 사이에는 미묘한 간극이 포착된다.

 

현지 취재를 이어가며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는 아프고 복잡한 사연이 얽힌 14세 소녀와 주변 인물들의 속내에 다가선다. 어린 엄마가 된 소녀와 정 씨와의 관계, 그리고 공부방을 둘러싼 돈과 후원, 영상 제작의 실상을 다각도로 비춘다. 단발적인 의혹 제기에 그치지 않고, 현장을 직접 누비며 관계의 본질과 마을이 겪는 변화까지 면밀하게 짚어낸다.

 

사회적 이슈로 번졌던 사건의 이면에는 각자의 선택과 상처, 그리고 말로 다 표현되지 않은 공백이 존재했다.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는 소녀의 삶과 마을 아이들의 미래, 그리고 한국인 크리에이터의 책임을 둘러싼 질문을 시청자에게 던진다. 소셜미디어에 떠돌던 뉴스 너머, 진실의 무게를 확인하고 싶었던 이들에게 방송은 깊은 사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JTBC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는 29일 화요일 밤 10시 40분, 세상을 놀라게 한 진실의 전모를 직접 보여줄 예정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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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아무도몰랐던비하인드#14세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