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상장폐지 여부 심의 예고”…에스엘에스바이오, 개선계획서 제출에 시장 이목
경제

“상장폐지 여부 심의 예고”…에스엘에스바이오, 개선계획서 제출에 시장 이목

김서준 기자
입력

에스엘에스바이오가 2025년 8월 11일 한국거래소에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이후 빠르게 대응에 나서며 상장 지속 여부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절차가 향후 에스엘에스바이오의 거래재개 또는 상장폐지로 직결될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엘에스바이오의 개선계획서 제출 이후 20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가 심의와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결과 상장적격성이 인정되면 에스엘에스바이오 주권의 매매거래정지 해제 등 조치가 안내된다. 반면 개선기간이 부여될 경우, 해당 기간 종료 후 추가 심의를 통해 상장폐지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공시속보] 에스엘에스바이오, 개선계획서 제출→상장폐지 여부 심의 예정
[공시속보] 에스엘에스바이오, 개선계획서 제출→상장폐지 여부 심의 예정

만약 심의 결과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질 시,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상장폐지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없으면 기한 만료 후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되며, 이의를 제기할 경우 신청일로부터 20일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최종 판정한다.

 

업계는 이번 개선계획서 제출이 단기적으로 투자심리에 부정적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실제로 거래정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자금경색, 주가 하락 등 투자자 보호에도 우려가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심사위원회의 판단 기준과 회사의 개선 이행 결과에 따라 상장폐지 위험이 달라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적격성 심사가 엄격해진 만큼, 심사 후향 결과에 따라 거래정지 연장이나 상장폐지 사례가 이어질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향후 공시와 거래소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상장폐지 이슈로 2025년 8월 11일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시장에서는 향후 20일 이내 발표될 기업심사위원회의 결정과 향후 코스닥시장위원회 일정 등 추가 절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향후 거래소 심사 결과가 투자 심리에 직접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에스엘에스바이오#한국거래소#상장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