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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장마 대비 현장서 무거운 눈빛”…국민안전 염원→회의실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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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장마 대비 현장서 무거운 눈빛”…국민안전 염원→회의실 긴장감 고조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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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너머로 무겁게 내려앉을 빗방울을 기다리던 오전, 회의실 구석구석은 어느 때보다 절실한 분위기로 채워졌다. 노란 안전 점퍼를 날카롭게 입은 사람들이 테이블을 둘러싼 모습, 각자의 차분한 목소리가 얇은 긴장으로 이어지는 현장이었다. 이재명은 회의의 중심에서 날 선 시선으로 현안 자료를 꼼꼼히 살피며, 국민 안전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온 얼굴에 드러냈다.   

 

이날 이재명은 한강홍수통제소에 직접 자리해 장마철을 앞두고 실질적 대비 상황을 정밀히 점검했다. 사건 사고 이후가 아닌, 사전에 재난을 막기 위한 상습 침수 구역 정비와 홍수 예·경보 시스템의 철저한 점검 지시가 현장에 울려펼쳐졌다. 무거운 공기가 감도는 회의실에는 촘촘히 배치된 모니터와 상황판이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었고, 이재명 특유의 침착한 어조와 강단 있는 표정이 국민에게 보내는 약속의 무게를 더했다. 적막한 공간에는 피로와 결의가 복잡하게 엮이며, 여름 장마철 안전 대책이 단순 지침이 아닌 진심 어린 다짐으로 옮겨지고 있었다.   

“국민께 드리는 약속”…이재명, 장마철 대비→책임감 강조한 회의 현장 / 정치인 이재명 인스타그램
“국민께 드리는 약속”…이재명, 장마철 대비→책임감 강조한 회의 현장 / 정치인 이재명 인스타그램

이재명은 자리에 모인 이들에게 “책임감과 관심이 부족할 때 작은 사고조차도 대형 참사로 번질 수 있다”고 천명했다.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사고 발생 시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덧붙여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등과 협력을 확대하는 미래 계획과 함께, 세월호·이태원·오송 등 과거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사진과 함께 전해진 이재명의 신중한 메시지에 온라인 팬들은 “국민 안전에 대한 결기가 느껴진다”, “회의실 공기조차 장마처럼 무겁다”, “반드시 비극을 막아달라”고 응원과 신뢰를 보냈다. 사후 수습이 아닌, 미리 준비하고 단호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명확한 변화로 다가온다. 이재명은 끝내 잊지 않는 상처 앞에 서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자신의 다짐을 가장 무겁게, 그리고 조용하게 이어가고 있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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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장마대비#국민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