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라이브 폭발로 여름밤 점령”…우기 팝 커버→열광의 축제 현장 궁금증

여름의 끝자락, ‘아이들’은 현장을 달군 폭발적 라이브와 무대 위 새로운 시도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늘마다 열대야가 깊어지던 밤, 무대가 시작되는 순간 ‘아이들’은 압도적 존재감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는 ‘2025 가요대전 Summer’의 마지막 순간을 장식하며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섰다.

첫 시작부터 마스크를 활용한 강렬한 오프닝으로 특별한 메시지를 던진 아이들은, 미니 8집 ‘We are’ 타이틀곡 ‘Good Thing’을 새롭게 변주해 선보이며 강렬한 무대를 연출했다. 도입부에서 터져 나온 댄스 브레이크와 정교해진 퍼포먼스가 생생한 가창력과 어우러져,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공연을 마친 후 아이들은 무대의 의미를 전하며 “올해도 ‘가요대전 Summer’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우주와 여름 콘셉트에 맞춰 ‘Good Thing’을 완전히 색다르게 꾸몄다”고 전했다. 이런 진심에 팬들은 뜨거운 응원으로 화답했고, 아이들은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특별한 무대로 무더위를 잊게 했다.

정규 2집 수록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Fate)’로 이어진 피날레는 멤버들의 시원한 고음과 무대 장악력이 절정에 달한 순간이었다. 관객의 떼창이 어우러지며 밤은 축제의 에너지로 가득 찼다.

‘2025 가요대전 Summer’만의 특별한 무대, 우기의 두아 리파 ‘Don’t Start Now’ 커버는 또 다른 감동을 남겼다. 우기는 자신만의 톤으로 곡을 재해석해 뜨거운 박수를 이끌었다. 그는 직접 “평소 존경하는 아티스트의 곡을 커버할 수 있어 영광이며, 즐거운 무대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 무대는 색다른 감동과 잊지 못할 여운을 더했다.

최근 아이들은 미니 8집 ‘We are’ 타이틀곡 ‘Good Thing’으로 해외 차트 ‘하이스코어 송’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 인기 흐름을 입증해왔다. 이날 무대에서는 멤버 각각의 폭발적인 라이브와 섬세한 감정선,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 구성이 어우러지며 또 다른 성장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2025 SBS 가요대전 Summer는 27일 밤 SBS 채널을 통해 방송됐으며, 아이들의 색다른 매력이 남긴 무대는 여름밤을 환희로 수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