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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최상엽, 전력고백 OST로 빛을 걷다”…희망 노래한 청량 감성→진심의 위로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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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반짝이는 순간처럼 루시 최상엽이 건네는 목소리는 단번에 청춘의 설렘과 따스한 위로를 불러왔다. 인기 웹툰 ‘전력고백’의 OST ‘같이 가자’를 통해 최상엽은 두려움과 희망, 그리고 청량한 용기를 노래하며 마음이 닿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일렉 기타의 여운이 감도는 멜로디 위에 투명하게 그려지는 그의 음색은 오래 묵은 짝사랑의 상처와 그 너머에 놓인 새로운 시작을 담담히 안아주듯 퍼져 나갔다.

 

신곡 ‘같이 가자’는 일렉 기타와 맑은 보컬의 조화로, 사랑이란 이름 아래 서투르게 겹쳐진 떨림을 풍성하게 그려냈다. 하리와 유라, 서로의 손을 조심스레 맞잡은 그 찰나에 깃든 미묘함과 따뜻함이 곡 곳곳을 채운다. 오랜 기다림 끝에도 한 걸음 내딛는 순간, 두 인물이 느낀 희망과 용기가 담담하게 음악으로 흘러나왔다. 무엇보다 드라마틱한 전개보다는 평범하지만 깊이 있는 진심을 덤덤하게 더하며, 짝사랑의 저주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위로를 직접적으로 전하고 있다.

“청량감 터지는 고백”…루시 최상엽, ‘전력고백’ OST로 사랑과 위로→오늘 발매 / 미스틱스토리
“청량감 터지는 고백”…루시 최상엽, ‘전력고백’ OST로 사랑과 위로→오늘 발매 / 미스틱스토리

‘전력고백’은 짝사랑의 저주에 걸린 하리와, 그 저주를 빌미로 곁을 지키는 유라가 함께 성장하며 소통하는 학원 로맨스다. 이번 OST에서 최상엽은 캐릭터의 설렘과 서투른 진심, 알 듯 말 듯 흔들리는 감정을 음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의 목소리는 “어깨를 나란히 하고 같이 가자”는 평범한 구절 하나도 특별하게 만들며, 상처 받은 이들에게 새로운 용기의 빛을 건넨다.

 

오랜 시간 다양한 드라마, 영화, 게임, 그리고 웹툰 OST에 참여해온 ‘OST 장인’ 최상엽은 또 한 번 섬세한 감정선과 해석력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캐릭터의 내면을 노련하게 포착해 온 그가 이번 ‘같이 가자’에서는 사랑에 서툰 이들의 힘없는 한마디도 대담한 격려로 변주시켰다. 이에 따라 리스너들은 여름 햇살 같은 선율 안에서 공감과 위로, 그리고 새로운 희망을 얻는 순간을 마주하게 됐다.

 

수많은 밤을 홀로 견딘 이들에게, 그리고 사랑 앞에 서툴 수밖에 없는 청춘에게도 최상엽의 노래는 조용하면서도 깊은 힘이 됐다. “혼자가 아니니 같이 가자”는 진심 어린 목소리는 올 여름, 누구에게나 기억될 특별한 응원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루시 최상엽이 노래한 OST ‘같이 가자’는 오늘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어 리스너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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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최상엽#전력고백#같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