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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날씨 요정 변신”…굿보이 경찰役, 설렘과 긴장→뉴스룸 뒤흔든 순간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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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이는 목소리로 날씨를 전하는 김소현의 모습은 밝은 분위기에서 시작됐지만, 예보가 이어질수록 진지한 무드가 감돌았다. JTBC ‘뉴스룸’을 통해 김소현은 특유의 또렷한 발음과 진중한 눈빛으로 초여름 더위와 소나기, 공기 상태까지 고스란히 시청자에게 전달했다. 익숙한 일상 속에 스며든 배우의 색다른 변신은 현장을 순간적으로 물들였다.
이번 출연은 JTBC 새 드라마 ‘굿보이’의 홍보를 위한 색다른 시도로, 배우 박보검에 이어 김소현이 기상캐스터 역할을 맡으며 기대를 모았다. 김소현은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는 개인적 느낌을 전해 친근함을 더했고, “충북과 남부지방은 낮 동안 강한 햇볕에 더 뜨겁겠다”며 현실감 있는 정보와 배려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와 강원 내륙 지역은 소나기 가능성을 알리며 방송 내내 정확함과 따스함을 동시에 담았다.

무엇보다 김소현은 내내 밝은 표정으로 시청자 건강까지 걱정하며 일상의 위로를 건넸다. 이어 ‘굿보이’에서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 특수팀 경찰 지한나로 돌아오겠다고 밝혀 안방극장 설렘을 배가시켰다. “‘굿보이’에서 총알이 과녁의 정 가운데를 통과하듯 오늘은 제가 정확한 날씨를 준비했다”는 그의 마무리 멘트는 역할에 대한 각오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담으며 여운을 남겼다.
김소현이 출연하는 ‘굿보이’는 이번주 토요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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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굿보이#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