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반딧불 속 눈물”…이찬원, 황가람과 무대서 터진 3시간 진심→밤새 감동 왜

조용한 밤, 잔잔한 멜로디가 흐르자 이찬원의 고백은 누구보다 진솔하게 다가왔다. 반복된 노래 한 곡이 마음 깊은 곳을 흔들었고, 지쳐 있던 시간은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로 포근하게 덮였다. 한 번의 재생이 아닌 세 시간 내내 이어진 울림, 그리고 그 노래를 품은 마음은 결국 눈시울을 적셨다.

JTBC ‘톡파원 25시’에서 이찬원과 황가람의 특별한 인연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황가람은 무대에서 “이찬원 씨가 내 노래를 직접 불러서 영상까지 보내준다”며 애틋한 감사를 전했다. 이에 이찬원 또한 “몸도 마음도 힘들던 어느 날, 여행을 떠나 3시간 동안 ‘나는 반딧불’만 되풀이했다. 그날 밤 결국 노래와 함께 울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스튜디오에 잔잔한 파문을 남겼다.

진심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관계는 답가로 이어졌다. 현장에서 이찬원과 황가람이 ‘나는 반딧불’을 함께 부르며, 팬심 이상의 끈끈함과 뮤지션다운 절실함으로 분위기를 물들였다. 동료이자 진정한 응원자로서 상대를 바라보는 시선에 모두가 공감했고, 노래로 건넨 용기와 위로는 시청자 마음에도 오래 남았다.

방송은 음악을 넘어 여행의 설렘과 맛, 우정까지도 녹여냈다. 이날 ‘톡파원 25시’에서는 전현무와 김숙이 일본 도쿄를 랜선으로 여행하며, 명물 아이템부터 제니가 선택한 현지 소품까지 다채롭게 소개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양세찬과 이찬원이 즐겁게 메모와 쇼핑을 즐기는 모습도 더해지며, 현장에 유쾌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먹거리 탐방에서도 웃음이 터졌다. 전통 철판 요리인 몬자야키를 접한 전현무와 김숙은 새로운 맛에 감탄을 감추지 못하며 출연진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와 시부야 스카이 등 도쿄의 대표 명소에서 감탄을 자아내는 순간들이 연이어 그려졌다.

이찬원이 느꼈던 위로와 용기의 순간은, 황가람과의 합창 속에서 한층 더 빛을 발하며 시청자에게도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진심을 오롯이 내보인 두 사람의 인연과, 마음을 채우는 따슬한 음악이 어우러져 밤공기마저 물들였다. 새로운 추억과 감동을 더한 ‘톡파원 25시’는 26일 저녁 8시 50분 JTBC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