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전동화 실험실”…제네시스 GV60 마그마, 한미·스웨덴 주행검증→전기차 기술 도약
제네시스가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기념하는 첫 고성능 전동화 차량인 GV60 마그마의 글로벌 주행 평가를 심도 있게 진행하며, 전기차 시장의 기술 리더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국내외 정식 공개를 앞둔 GV60 마그마는 한국, 미국, 스웨덴 등 세계 각지에서 혹서·혹한을 넘나드는 포괄적 시험을 통과하며 프리미엄 전기차 개발의 새로운 이정표로 부상하고 있다. 브랜드 최초 고성능 EV의 위용이 치열한 현장 테스트를 통해 구체적 성능으로 검증되고 있다는 평가가 업계에서 제기된다.
핵심 시험 무대였던 스웨덴 아리에플로그에서는 발진 성능과 새시 제어 등 한계 주행 조건의 안정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고온 환경 하의 출력, 과온 보호 및 냉각 시스템의 효율성이 면밀히 검증됐다. 동시에 해발 1,500미터에 위치한 뉴질랜드 SHPG에서 극한의 추위 속 구동 및 제동, 선회 성능이 복합적으로 점검됐다. 국내에서는 고속도로, 산악도로, 도심 혼잡 구간에 더해 강원 인제 스피디움 서킷까지 포함한 미세한 주행감각 및 고속 핸들링 평가가 이뤄졌다. 이는 GV60 마그마가 글로벌 고객의 다양한 사용 환경에 부합하는 종합적 완성도를 갖추고 있음을 방증한다.

제네시스는 이러한 전방위 주행 평가를 통해 고성능 EV로서의 안락한 승차감과 역동성을 동시에 갖춘 ‘럭셔리 고성능’ 모델의 정체성을 구축했다는 입장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60 마그마는 일상과 스포츠 드라이빙의 경계를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미래 비전을 보여줄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GV60 마그마의 탄탄한 주행 성능과 철저한 검증 과정을 한국 고성능 전기차의 글로벌 도전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