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카오 주가 0.34% 상승”…PER 124배, 외국인 소진율 29%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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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가가 10월 15일 오전 장중 0.34% 오르며 5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커뮤니케이션 업종 내 비교적 높은 밸류에이션을 이어가면서 투자자 관심이 지속적으로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인 59,600원 대비 0.34% 오른 59,800원에 형성됐다. 장 초반 59,700원에 출발해 고가 59,900원, 저가 59,400원을 나타내며 500원의 변동폭을 보였다. 거래량은 217,275주, 거래대금은 129억 5,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26조 4,064억 원을 기록하며 시총 21위 자리를 유지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24.32배로, 동일 업종 평균치인 31.10배보다 4배가량 높았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소진율은 29.57%로 나타났다. 같은 업종 내 종목 평균 등락률은 -0.37%로 카카오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의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업계 전반의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진 않은 만큼 조정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PER이 높은 카카오가 당분간 변동성을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카카오의 주가 방향은 IT 업종 실적 발표와 주요 기업의 테크 성장 동향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내달 예정된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카카오의 성장세가 얼마나 확인될지 주목하고 있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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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