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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 2026년까지 99일…고요한 일상 속 미묘한 바람→팬 심장 두드린 가을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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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 2026년까지 99일…고요한 일상 속 미묘한 바람→팬 심장 두드린 가을 감성”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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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오후가 방 안을 감싸던 순간, 저스트비의 시우는 조용히 자신의 감정을 담아낸 사진 여러 장을 팬들에게 건넸다. 푸근한 소파에 기댄 채 연한 핑크빛 쿠션을 감싸 안은 모습, 부드러운 그레이 니트와 검은 팬츠, 미세하게 반짝이는 은색 체인 등 섬세한 디테일들은 절제된 고요 속에서도 온기와 존재감을 머금었다.  

 

늦여름과 가을의 경계에서 머물던 시우의 눈빛엔 무심함 너머 돌아오는 계절의 여운이 깊었다. 한적한 거실에서 포착된 이 한 순간은 부드러운 파스텔톤 쿠션과 넓은 소파가 어우러지며, 마치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평온함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감쌌다.  

그룹 저스트비 시우 인스타그램
그룹 저스트비 시우 인스타그램

이날 시우는 “2026년까지 99일 남았다는데… 왜죠?”라는 솔직한 문구를 덧붙였다. 막연한 아쉬움과 고요한 떨림이 공존하는 시우의 담담한 첫마디에 팬들은 큰 위로와 공감을 보였다. 해가 짧아지고, 낯선 변화 앞에 선 시우의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가 많은 이들에게 오랜 잔상으로 남았다.  

 

팬들은 댓글창을 뜨겁게 채우며 한가로운 일상의 사진이 준 위로에 고마움을 전했다. "곧 다가올 2026년이 기대된다", "시우의 깊은 시간이 함께 느껴진다" 등 아낌없는 격려가 이어졌다. 무대 위 밝은 에너지와 달리 한 템포 쉬어간 시우의 자화상은 보는 이의 마음에도 조용한 파문을 던졌다.  

 

최근 활발한 무대 위 모습과는 또 다른, 안온한 가을 일상 속 시우가 전한 따뜻함과 차분함은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겼다. 앞으로 다가올 2026년과 남은 계절마다 시우가 어떤 새로운 색채의 감성을 펼칠지 더욱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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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저스트비#202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