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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로마 돌담을 품다”…눈부신 자유의 미소→초여름 마음 흔든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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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로마 돌담을 품다”…눈부신 자유의 미소→초여름 마음 흔든 감성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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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도시의 묵직한 시간마저 잠시 쉬어가는 한낮, 무심하게 스치는 바람 속에서 한예슬은 조용히 빛을 머금었다. 여행자의 시선으로 로마의 거리를 거닌 그는 당찬 긴 머릿결과 담백한 미소로 도심 한가운데 자신만의 여름을 그려냈다. 오랜 역사의 흔적 앞, 소란한 일상이 잠시 멈춘 듯, 배우 한예슬은 스스로의 존재감과 자유로움을 세련되게 드러냈다.

 

한예슬이 직접 남긴 여행 사진은 보는 이에게 초여름의 로마를 오롯이 전했다. 검은 민소매 크롭 셔츠와 밝은 아이보리 팬츠, 허리에 포인트가 된 라운드 백은 자연스러운 세련미를 강조했다. 부드럽게 퍼지는 햇살도, 그 위로 드리운 회색 구름도 마치 한예슬의 감성에 스며든 듯 평온하게 어우러졌다. 도시의 낯선 풍경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맞이한 순간들, 배우는 그 속에서 솔직한 자기만의 여유를 피워냈다.

“로마의 바람을 따라”…한예슬, 자유로운 미소→여름 감성 충만 / 배우 한예슬 인스타그램
“로마의 바람을 따라”…한예슬, 자유로운 미소→여름 감성 충만 / 배우 한예슬 인스타그램

여행지에서 한예슬은 “SENDING LOVE FROM ROME”이라는 짧은 메시지로 설렘에 가득 찬 마음을 전했다. 그의 말 한마디에는 로마의 생생한 공기와 이방인의 애틋함이 묻어나왔다. 팬들은 "역사 위에 선 여신 같다", "여행지에서도 변함없이 빛난다"와 같은 따뜻한 반응을 쏟아내며 배우 한예슬의 변화에는 변함없는 찬사를 건넸다.

 

여독이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일상과 완전히 다른 여행자의 시선으로 재현된 이번 사진에서 한예슬은 감정의 결을 더욱 풍성하게 드러냈다. 일상의 무게를 훌쩍 벗어던진 채, 소소한 자유와 계절의 변주를 노래하는 그의 미소는 로마의 여름, 그리고 순간의 소중함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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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로마#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