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렌터카·중고차 사업 순항”…롯데렌탈, 성장 견인→시장 점유율 분석
렌터카 업계의 성장이 다양한 경로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렌탈은 본업인 장기렌터카 사업의 지속적인 성과와 함께 B2C 중고차 매각 신사업의 빠른 성장세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 변화와 소비자 니즈의 세분화 속에서, 롯데렌탈은 사업 구조의 다각화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이며 렌터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롯데렌탈의 2025년 3분기 실적을 매출 7,570억 원, 영업이익 860억 원(영업이익률 11.3%)으로 전망했다. 장기렌터카 부문은 3분기 기준 55%의 매출 비중을 보이며 순증세를 이어가는 추세로 나타났다. 시장 내 점유율이 완만히 하락하는 양상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영업지표에서 장기렌터카 관련 순증 흐름이 두드러진다는 해석이다. 나아가 올해 5월부터 본격화된 B2C 중고차 매각 사업은 2분기까지 전체 매각량 중 5%의 비중을 차지했으나, 3분기에는 용인 오프라인 매매센터 개장 효과로 15% 이상까지 확대돼 4분기에는 20%를 넘길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롯데렌탈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효율적 자산 운영 전략이 당분간 우호적 재무 구조와 성과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장기렌터카와 중고차 매각 사업의 조화는 시장 내 입지 재편에 있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적극적 신사업 확대와 함께 안정적 본업 역량이 조화된 롯데렌탈의 전략이 향후 렌터카 업계의 성과구조 재편 과정에서 의미 있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해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