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 OF LIFE 시선 강탈”…‘224’ 콘셉트 포토, 냉정한 시크→변화의 서막
스포트라이트가 머문 자리, KISS OF LIFE 네 명의 멤버는 수수함을 지우고 한층 깊어진 시크함을 담아 새로운 변신을 완성했다. 차갑게 정제된 스모키 메이크업과 선명한 무표정, 흰색 의상을 입은 채 정면을 꿰뚫는 시선은 마치 얼어붙은 시간 속에서 번뜩이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전과 비교해 한층 대담해진 분위기와 독특한 긴장감이 보는 이를 단번에 몰입시키며, 아우라에 서려 있는 변화의 흐름이 느껴졌다.
KISS OF LIFE는 네 번째 미니 앨범 ‘224’의 첫 개인 콘셉트 포토를 공식 채널을 통해 최초로 베일을 벗겼다. 쥴리, 나띠, 벨, 하늘 네 멤버 모두 기존의 내추럴하고 자유로운 이미지를 벗어나, 도시적인 세련미와 강인한 표정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각 의상 위에 새겨진 다양한 타이포 문구와 묘하게 얽힌 눈빛, 각각의 스타일링은 완전히 다른 세계로 들어선 듯 색다른 느낌을 자아냈다.

특히 멤버별 눈썹과 표정, 세부 스타일링 변화는 익숙함마저 지워내며 그룹의 한계를 확장시켰다. 미래적 무드와 정제된 힘이 얼어붙은 공기와도 닮아, ‘224’가 어떤 스토리와 음악으로 KISS OF LIFE를 재정의할지 궁금증을 키웠다. 기존의 힙한 매력에서 벗어나 보다 치밀하고 새로운 감각을 세밀하게 표현한 이번 콘셉트 포토는 ‘과감함’과 ‘신선함’ 그 자체였다.
데뷔 당시부터 트렌드를 앞서 나가던 KISS OF LIFE는 이번 ‘224’ 콘셉트 포토를 통해 또 한 번 자신들만의 화법으로 진화의 서사를 쌓고 있다. 네 멤버의 시크한 응시와 무표정 속 잠재된 기대감, 그리고 과감한 도전이 뒤섞인 이 장면은 그들의 새로운 여정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예고하는 듯하다.
무표정에 담긴 감정과, 그 너머에 놓여 있을 앨범에 대한 기대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네 번째 미니 앨범 ‘224’는 오는 6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KISS OF LIFE의 또 다른 얼굴이 음악과 함께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