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1.6% 상승”…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송우진 기자
입력

코스피 지수가 22일 59.84포인트(1.56%) 급등한 3,883.68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오후 들어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상승 탄력이 붙었고, ‘사천피’(4,000포인트)까지 남은 간격도 116포인트로 줄어들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주요 증시 강세와 외국인 순매수 지속에 증시 낙관론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9포인트(0.09%) 오른 3,827.23으로 출발했다. 지수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한때 3,8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폭을 키웠다. 마감 시점에는 3,883.68을 기록해 엿새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1.6% 상승…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피 1.6% 상승…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닥 지수도 이날 6.65포인트(0.76%) 오른 879.15에 장을 마쳤다. 장중 일시적인 변동성이 있었으나,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매수세 확대로 상승 마감을 기록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미국 등 글로벌 증시의 호조, 반도체 등 시가총액 상위주 강세가 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평가한다. 한 시장 전문가는 “기업 실적 개선 기대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매수심리가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다가오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국내 주요 대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향후 증시 방향을 결정지을 주요 변수로 지목된다. 투자자들은 단기 상승 피로감을 경계하면서도, 추가 상승 여력을 점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미 연준의 금리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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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사상최고치